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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기료 70% 줄인 LED, 평창올림픽 밝힌다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7-03-20 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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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03-24 09:48:46

2016-09-25



블루카이트, 글로벌 기업 제치고 조명 수주…재난안전 솔루션으로 영역 확장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조명은 밤에도 낮처럼 밝은 빛을 균일하게 내야 하는 데다 한번 켜면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필립스, GE 등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국계 기업들이 독식하던 분야다.

하지만 2018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만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처음 적용된다. 이 프로젝트를 따낸 주인공 중 한 사람이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이면서 '벤처 1세대'로 잘 알려진 장흥순 블루카이트 대표다.

서강대 산학협력관에 위치한 블루카이트 사무실에서 최근 만난 장흥순 대표는 "KMW, 천일 등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163억원 규모 조명 계약을 따냈다"며 "올림픽 경기장에 LED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에서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카이트 컨소시엄이 조명을 설치할 곳은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이른바 설상 3종 경기가 열릴 야외 경기장이다. KMW가 조명을, 천일이 설치를 담당하고 블루카이트는 소프트웨어 등 조명 제어 전반을 총괄한다. 블루카이트와 KMW는 앞서 같은 조명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 구장에 설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경기장용 조명으로는 할로겐 방식 메탈할라이드등이 널리 쓰였다. 메탈할라이드등은 안정적 성능은 인정받았지만 불을 켜는 데 30분의 예열시간이 필요한 데다 발열과 전력소모가 심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사용돼 환경친화적이지도 않았다.

반면 블루카이트의 LED 조명은 실시간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전기요금도 기존 방식의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조명 제어 역시 과거에는 일일이 손으로 해야 했지만 블루카이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으로 한다.

블루카이트는 평창올림픽 납품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LED 조명을 도입하면 올림픽을 경제적으로 치를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올림픽용 제품의 규격을 파악했고 그에 맞춘 LED 칩을 LG이노텍에 개발 의뢰했다. 그 덕분에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적합한 제품을 만들었다.

장 대표는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국산 제품을 납품한 것도 의미 있지만 경제올림픽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블루카이트의 조명은 이미 사전검증도 완료했다. 스키점프타워 경기장을 관리하는 강원도개발공사가 휴식기 경기장 활용을 위해 지난달 말 축구장으로 꾸몄는데 지금까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두 경기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휴식시간에는 현란한 조명쇼까지 연출하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블루카이트는 스포츠·아웃도어용 조명에 이어 재난안전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서강대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가로등이 각종 교통정보를 취합하고 사고를 예방해주는 허브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 설치해 둔 LED 조명을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장 대표는 "가로등에 센서와 CCTV를 설치해 지금보다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은 후 인공지능을 접목한다면 안개 속이나 야간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위해 서강대는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을 재난안전연구소장으로 최근 영입했다.

서강대 재정확충을 위해 유기풍 총장 주도로 2014년 4월 만들어진 블루카이트는 국내 산학연 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설립 첫해 38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장 대표는 올해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정순우 기자]


링크 : http://news.mk.co.kr/newsRead.php?no=672764&year=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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